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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 일주일 전에 유튜브에서 영상을 듣다가, 에릭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에 대한 언급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에릭프롬의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어본 기억이 떠 올랐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애기였다. 그 당시 나는 나 자신을 부정하고 비관하는 마음에,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내가 한없이 작아 보이고, 열등감에 휩싸여서 방황하던 시절, 셀프 힐링을 위해서 읽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에릭프롬의 명저가 '사랑의 기술' 하나인줄만 알았는데,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을 추천받아서 읽고 싶어졌다. 요새는 온라인 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대출이 가능하여 바로 자주 애용하는 앱을 통해서 전자책으로 다운받아서 읽었다. 그런데 내가 다운받은 책은 원본이 아닌 책에 대한 해설.. 2023. 3. 20.
여행에 대하여(나를 비우고 채우는 시간) 며칠 전에 출장으로 인하여 전북 전주를 다녀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혼자 가는 출장이다 보니 준비할 게 몇 가지 있었다. 우선은 출장 중에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니, 노트북을 챙기고,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도 챙겨야 하고, 치약과 칫솔, 휴대용 휴지 등을 준비하였다. 나는 업무 출장이나 외근시 전철과 KTX를 선호하는 편이다. 운행시간이 정확하고, 멀미도 덜하고, 짐을 짐칸에 올려놓고, 책을 읽거나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지방권 출장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에 재미가 붙었다. 고속버스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것이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빠져나갈때 버스중앙차선을 이용하기에 그다지 막히지 않는다. 가격도 KTX보다 저렴하고, 자리도 넉넉하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넓은 유리.. 2023. 3. 13.
창작의 기쁨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글을 쓰고자 한다. 작년 말부터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여 20개가 넘긴 글을 올리게 되었다. 처음 목표는 20개의 글을 올리는게 목표였는데, 다행히 그 목표는 달성하게 되었다. 짧은 기간이지만 뒤돌아 보니 댓글과 격려의 글을 남겨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지면을 통하여 다소 싱거운 저의 글을 읽고 응원해 주신 분들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그 응원 댓글이 하나 올라왔을 때 마치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것처럼 기뻤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첫번째로 고마움을 느꼇다. 대한민국의 5천만 인구중에서 내 글을 읽어준 사람이니, 5천만분의 1의 확률을 기록한 분이라 더 고맙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과연 누가 내 글을 읽어줄까.. 2023. 3. 3.
영화 "슬램덩크"를 보고 나서 영화 출시 이후 계속 때를 기다리면서 보고 싶어하던 슬램덩크를 며칠전에 보았다. 학창시절 친구집에서 보던 만화책을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노라니, 학창시절 기억들과 상념들이 영화와 오버랩되면서, 친구들이 보고 싶어졌다. 실제 학창시절 내가 제일 먼저 배운 운동이 농구였다. 처음엔 공도 못잡아 보다가, 조금 씩 농구의 재미에 빠져 들면서 기술과 체력이 향상되어갔다. 고등학교 때 시작한 농구가 대학교 때 실력이 많이 늘었는데, 대학교 때 단짝 친구가 농구를 무지 좋아하였다. 점심시간에 학생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면 무조건 농구 코트로 가서, 영화에서 본거 처럼, 1대 1을 하였다. 서로 약간의 신경전도 하고, 1대 1이 끝나면, 다른 청년들과 2대 2 또는 3대 3을 하였다. 친구가 나보다 키도 크고 팔.. 2023. 2. 25.